"다중노출" 쉽게 따라해보기 [ISO200 야경 - 다중노출로 커버한다~!! : 니콘 D700 기준]

니콘바디의 경우 다중노출 기능이 바디에 탑재되어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디세팅이나 사진은 " 니콘 D700 "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니캡로 원본사진을 보여드린다고 생각하니 좀 부끄럽긴 하지만 ㅎㅎ

사실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한 기능이지만 가장 간단하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몇장의 야경 사진과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야경촬영하면서 니콘바디의 아쉬운점은 보통 저감도 시작이 " ISO 100 " 이 아니라 " ISO 200"  인 점이다. 평상시 촬영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장노출이나 셔터스피드를 더욱 길게 가져가고 싶을때는 좀 짜증나는 부분이긴 하다.

사실 이전에 쓰는 캐논바디에서는 아직도 이기능을 고급기능인양 포함되있지 않은 바디를 사용해봐서 (5D,5DM2) 이해가 부족했지만 한번 촬영에서 시도해본다면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본문의 첫 화면에 포스팅한 사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네장을 한꺼번에 모아놓으니 사진이 좀 작아서 그런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안보이는거 같아서 아래에 더 큰 사진을 준비했다.

위에서 보여드린 두장의 사진을 가로로 확인이 가능한 크기로 올려봤다.

니콘의 축복인 로파일 컨버터인 니캡2 를 통해서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살펴보면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 및 다중노출 설정 값을 알 수 있다. 

원샷으로 촬영한 사진과 다중노출한 사진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야경촬영에서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쓰잘대기 없을 수는 있지만 차량의 궤적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서두에 언급한 ISO200 에서 시작하는 감도는 셔터스피드를 길게 가져갈 수 없다 ㅡㅡ;; (확장으로 ISO100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노출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메타데이터를 보면 F14 에서 2초 / F13 에서 8초 정도 셔터스피드가 설정이 되는데

아래 다중노출한 사진의 경우 각각 " 2초 / 8초 " 를 표시하고 있지만 4장씩 다중노출로 합처진 이미지기 때문에

실제 각각의 아래 사진의 셔터스피드는 " 8초 / 32초 " 간 노출한 촬영결과물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ISO 100 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불가능한 노출시간이 다중노출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
   

D700의 경우 이런 다중노출을 최대 10장까지 지원한다. 물론 따로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에서 궤적부분만 합성해줄수도 있지만 손이 많이가고 번거로운 점을 생각한다면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자동게인 - 자동게인의 경우 ON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시면 원샷과 다중노출한 결과물의 노출에 변화가 없다. OFF로 설정시 예를들어 3장을 촬영하게 되면 1장 마다의 노출이 합처진 사진에 같이 반영이 되서 노출오바가 될 확률이 높다.

*다중노출 주의사항 - 같은 장면을 여러장 합치는 부분이라 삼각대나 볼헤드의 고정을 꼭 확인후 촬영해야 흔들림 없는 이미지가 가능하다. 블러에 대한 완벽한 대책을 세운 후에 촬영하면 더욱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 소소한 팁과 설정화면 **

                                                                           다중노출을 활용해서 담은 야경 한장 올려놓으면서 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서 보여드린 4번째 사진이 되겠습니다 ^^ (8초로 둔갑한 정보지만 32초 노출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