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공원 [울산12경/울산 대왕암송림]
울산에서 찍은 사진이 찍고나서 방치되고 있었네요~ ㅎㅎ 울산 대왕암 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공업도시라는(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부분이 크지만 동해안을 끼고있기 때문에 넓은 동해바다와 어울리는 풍경 또한 일품입니다.
*울산 12경 : 가지산사계/ 간절곶일출 / 강동.주전해안/ 대왕암송림 / 대운산 내원암 계곡/ 무룡산 울산공단야경 / 울산체육공원 / 반구대 / 신불단억새평원 / 작괘천 /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 파래소 폭포
울산 12경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사진은 대왕암 사진입니다.
지도에 표시된 울산대왕암 공원에서 제일 오른쪽 해안으로 걸어가면 맞이하는 송림 그리고 해안끝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대왕암 바위입니다.
사실 초중고등학교까지 울산에서 다니면서 울산 대왕암공원, 당시에는 울기등대로 부르던 장소였는데요 ㅎㅎ
울산 초중고 학생들의 단골 소풍장소 이기도 했습니다. 아놔 또 울기등대로 소풍가는거야? 할 정도요 ^^
울산을 떠나 생활하면서 잘 몰랐는데 수년만에 들려본 대왕암과 대왕암공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드는 시간과 사진을 들고 왔습니다.
울산행 비행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하늘에서 보는 대왕암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행기 오른쪽 날개 끝부분 제일 오른쪽에 펼처진 녹지와 바위가 바로 대왕암공원과 대왕암 입니다.
하늘에서 보는 울산 대왕암공원은 마치 미니어쳐처럼 조그만하게 느껴집니다.
▲ 하늘에서 본 울산 대왕암공원
이번에 울산 대왕암 공원을 들리면서 가장 바뀐 곳이 공원입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예전에 소풍갈때는 이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ㅎㅎ
주차장이랑 야구배트 휘두르는 연습장정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 옛날사람 ;;
▲ 울산 대왕암공원 입구 편의시설
▲ 울산 대왕암공원 입구 놀이터 / 용모양 만든 미끄럼틀
놀이터에 위치한 용모양 미끄럼틀이 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울산12경 대왕암 송림의 유례를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대왕암 송림의 유례 (Daewangam Songnim)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기암괴석과 수만 그루의 아름드리 송림,울기등대
동해의 탁트인 푸른바다 등 동해안에서 해금강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절경입니다.
용과의 연관성 찾으셨나요?ㅎㅎ
대왕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1박2일버젼) 아닌게 아니라 1박2일 촬영지에도 소개가 되었다는군요 ㅎㅎ
멀리 보이는 대왕암을 배경으로 벌써 너도나도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대왕암 전경사진입니다. 5D색감이 좋은건지 날씨운이 있었던 것인지 푸른하늘에 뭉게구름과 에메랄드 빛 바다 색상 사진 고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
▲ 울산 대왕암 전경사진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와 묘한 대조를 이루는데,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솟구치는 용의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네이버 지식백과] 대왕암 송림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바위색도 독특하지만 이런 어마무시한 바위들 사이로 피어난 생명력 강한 나무와 풀들이 어울어져서 마치 산 정상에 있는 바위같은 느낌도 줍니다.
▲ 울산 대왕암
아마 앞에 바다가 없었으면 어느 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이줘 ㅎㅎ
▲ 울산 대왕암 구름다리
앞에 아찔해 보이는 대왕암 구름다리 쪽으로 가봐야겠줘?ㅎㅎ
발길을 돌리려던 찰라 어라 이건 주먹인데?
바위 모양이 정말 주먹이랑 비슷합니다. 신기해서 사진도 한장 촬칵~!!
▲ 울산 대왕암 주먹바위(?)
구름다리로 이어진 대왕암 산책로 사이로 관광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도 저 전망대로 발걸음을 ㅎㅎ
구름다리 건너기 전에 담은 사진인데 다리가 좀 떨릴만 합니다. 바다라서 몸을 휘감는 바람은 필수옵션이다보니 더욱
전망대에 거의 다 도착한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 찍을때는 엄청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린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 정말 쾌청한 날씨네요 ㅎㅎ
대왕암 전망대에 올라서 촬영해본 사진들입니다. 물감으로 색칠한것 같은 아름다운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입니다.
제주에서 유명한 에메랄드 빛 협재해안이나 제주바다가 에메랄드 바다색을 보여준다고 많이 회자되는 것은 다분히 육지에 비해 좋은 제주의 기상과 날씨 영향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울산이고 동해안 그리고 대왕암 바다입니다 ㅎㅎ
▲울산 대왕암 전망대에서 본 동해
▲울산 대왕암 전망대에서 본 동해
▲울산 대왕암 전망대에서 본 동해
▲울산 대왕암 전망대에서 본 동해 /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골리앗 크레인
▲울산 대왕암 전망대에서 본 동해바다와 대왕암
대왕암 송림이라고 하는데 소나무 사진은 어디에?바로 대왕암을 등지면 이렇게 울창하게 보입니다.
대왕암 사진을 담을 목적으로 다녀오다보니 어째 낚시 처럼;ㅋ
바로 공원입구에서 대왕암에 오는 길을 걸어오면서 보이는 많은 소나무들 입니다. 등대와 소나무 그리고 대왕암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울산 대왕암 송림
▲울산 대왕암 송림과 동해안
그리고 대왕암 바로 옆에는 바로 잡은 해산물을 팔고 먹을 수 있는 장소와 파라솔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산 대왕암 송림 벤치
▲ 울산 대왕암에서 만난 고양이
울산 대왕암 공원 [울산12경/울산 대왕암송림]
다소 두서없이 울산 대왕암 사진들을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울산에 들릴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들려볼만한 울산12경의 관광명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캐논5D / EF24MM F2.8 / EF50MM F1.2L (오이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