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스냅
지금 제가 사용중인 카메라는 캐논5D 라는 제품입니다.
사진속에 오드리 햅번 만큼은 아니지만 발매일이 2005년 9월이고 10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캐논 카메라의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5D라인업의(오두막,오막삼) 시초이자 가장 오래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클래식 파이브디 정도로 불린다더군요 ㅎㅎ classic 5D
이 카메라를 아니 사진생활을 시작할때쯤 2010년 초에 처음 5D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웃포커싱의 재미,사진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바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오디 JPG색감은 출시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기있는 카메라(저렴한 중고가도 한몫을) 입니다.
포스팅 사진들은 5D기본 내장 픽쳐스타일 뉴트럴 적용 무보정 JPG사진들입니다. (A모드, 오토 화이트밸런스)
▲ 홍대 거리스냅 - 캐논5D / EF17-40MM F4
픽처 스타일 뉴트럴
캐논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들에서 나오는 카메라들에 가장 기본적인 세팅값임과 동시에 후보정을 고려한 디폴트 세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D의 경우 캐논의 디직2 (Digic2)프로세서를 거친 jpg본연의 오디색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뉴트랄 색감을 기준으로 후보정을 하는데 5D는 이 뉴트럴 색감이 보정안해도 될만큼 나옵니다.
저도 수년이 지난 지금 다시 카메라를 고를때 기준이 된 오디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 눈이 기억하는 색감이 주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만족감이 아닐까 싶네요.
홍대거리를 아무생각없이 쫄래쫄래 오디를 들고 나섰습니다. 사실 집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동네라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가게들이 걷기 좋은 길이고 가게들에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 소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장소지만 여친과 들리면 매장 순회공연을 해야하는 헬게이트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ㅎㅎ
오드리 햅번
영화나 애기를 통해서만 들어온 외국의 배우지만 저렇게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사진 한장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철 하나씩은 신고 다닐만큼 저도 신고있던 워커 입니다 ㅎㅎ
두번째 갈색신발이 제일 눈에 띄네요
오전시간대에 들려서 해가 비스듬히 가게를 비추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한장~ EVERYDAY IS NEW !
가끔은 걷다보면 운좋게도 라이브 밴드의 버스킹을 들을 기회도 생기는군요 ㅎㅎ
개그맨 빡구 윤성호씨 ㅎㅎ 하지마~!!
홍익대학교쪽 번화가거리 보다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구석구석 걸을 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홍대 거리입니다.
방금 배달온 햄버거가 주인을 찾으러 갔네요 ㅎㅎ
일렬로 길게 늘어선 맥주병들이 이뻐 보여서 올라간 어느 건물 2층이었네요.
스냅사진이라는게 꼭 어떤 장면을 담아봐야지 라고 생각하지 않고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사진들입니다.
홍대스냅
캐논5D / EF17-40 / EF100MM F2.8 MACRO(백마)
